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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4경기·25일만에 대포…시즌 13호

입력 2016-08-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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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4경기·25일만에 대포…시즌 13호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14경기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홈런을 때려낸 것은 지난달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4경기, 25일만이다.

7월 한 달 동안 타율 0.204에 그치며 부진을 겪었던 이대호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10경기에서도 25타수 1안타에 그치며 빈타에 허덕였다.

그러나 이날 오랜만에 손 맛을 보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가 안타를 신고한 것은 지난달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4경기만이기도 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2(206타수 54안타)에서 0.263(209타수 55안타)으로 소폭 올라갔다. 시즌 타점도 39개로 늘어났다.

시애틀이 넬슨 크루스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은 1회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후속타자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만루 찬스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매터스의 초구 커브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13호포.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또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마이크 주니노의 2루타로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더 이상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7회 삼진으로 돌아선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나선 연장 10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12회 연장전 접전 끝에 컵스에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시애틀은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3위(52승51패)를 유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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