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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문재인 대선 후보되면 야권통합 어려워"

입력 2016-08-01 09:52

"손학규 당 복귀, 내가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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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당 복귀, 내가 해보겠다"

이종걸 "문재인 대선 후보되면 야권통합 어려워"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후보가 되면 야권통합은 힘들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문재인 전 대표가 후보가 되면 야권연대와 후보간 연대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야권통합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철수 전 대표는 계파척결하라면서 당을 나갔다"며 "계파를 척결하면 야권통합이 가능해지고 대선승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권을 뺏긴 그 기초에는 계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계파척결을 통해서 야권통합을 해야한다"며 "저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둘러싼 '이래 문(이래도 저래도 문재인)' 비판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당 대표 선거에서 공정한 경선을 해서 기회균등과 국민들이 바라는 후보, 승리의 후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아주 불편부당한 아주 공정한 레이스의 확신이 있어야 된다"며 '친문' 중심으로 흐르는 구도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표와 관련, "현재 문재인 전 대표가 (당내 대선 후보로) 독주하고 있다고 본다. 초기 독점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 떨어졌다는 아쉬움이 있겠지만 이외의 분들은 온전한 대선주자로서 경험을 못한 분이다. 대선 예비 주자 후보군들이 우리 당 레이스에 들어오도록 하는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출마결심에 영향을 준 인물에 대해선 "박원순 서울시장 뿐아니라 손학규 전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상이라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분들이 대선 예비 후보군으로 나와야 제가 말한 집권 플랜이 가능한데 지금 나오지도 않고 나올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그것이 우리의 실패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손 전 상임고문의 정계복귀 가능성에 대해선 "손 전 고문의 역량과 국민지지가 정권교체에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우리 당으로 복귀해야만 된다고 보고, 그것을 제가 해보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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