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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행렬'에 고속도로 지·정체 몸살…밤늦게 해소 예상

입력 2016-07-31 16:03 수정 2016-07-31 17:00

"상행선 자정 전후, 하행선 오후 9시께 풀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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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선 자정 전후, 하행선 오후 9시께 풀릴듯"

'피서 행렬'에 고속도로 지·정체 몸살…밤늦게 해소 예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31일 피서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432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평상시 일요일 수준인 390만대보다 10.7%나 많은 수치다.

동서울·남양주·서서울·군자 등 8개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0만대, 들어온 차량은 41만대다. 오후 2시 기준으로 20만대가 빠져나갔고, 17만대가 들어온 상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산에서 출발하는 차량의 서울까지 소요시간(승용차 요금소 기준)은 4시간37분으로 예상된다.

울산→서울 5시간12분, 강릉→서울 4시간20분, 대구→서울 3시간59분, 광주→서울 4시간11분, 대전→서울 2시간39분이 각각 소요되겠다.

상행선은 오후 5~6시께 정체가 절정을 이뤘다가 자정 전후로 풀릴 전망이다.

하행선은 상행선보다 사정이 낫지만 막히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43분이다. 서울→울산 4시간44분, 서울→강릉 2시간 17분, 서울→대구 시간 3시간45분, 서울→광주 3시간15분, 서울→대전 1시간41분 등이다.

오전 11시부터 오가는 차량이 줄었지만 오후 5~6시께 다시 막힌 뒤 밤 9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내다봤다.

오후 2시5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115.4㎞ 구간이 답답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영동고속도로는 거의 전 구간이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면옥나들목~평창나들목~평창휴게소 11.1㎞ 구간에서 차량이 멈춰서 있다. 인천방향으로는 평창나들목~면옥나들목 6.0㎞와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7.3㎞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설악나들목~서종나들목~화도나들목 19.8㎞과 남춘천나들목~강촌나들목~설악나들목 25.5㎞ 등 45.3㎞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으로는 선산나들목~선산휴게소~상주터널남단 7.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의 경우 양재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까지 2.5㎞ 구간이 꽉 막혀있는 상태다. 부산방향으로는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와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 휴게소 0.9㎞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차량 흐름이 원활한 편이나 오후 5시 무렵 상·하행선이 다시 정체를 보이다 밤 늦게서야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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