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9일 당 대표를 뽑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오늘(31일) 경남 창원에서 첫 합동연설회가 열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겠습니다.
서복현 기자! 영남 지역은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가장 관심을 끌고 있죠?
[기자]
네, 새누리당의 당 대표 후보 등의 첫 합동연설회가 잠시 뒤인 2시부터 열립니다.
그 출발은 영남 지역의 경남 창원입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의원과 비박계인 정병국·주호영 의원 등 모두 5명의 당 대표 후보가 각각 7분씩 연설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 연설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전체 34만여 명의 선거인단 중 45% 가량인 15만여 명이 영남에 분포돼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구·경북, 이른바 TK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연설회에서는 앞선 비박계 정병국 의원과 김용태 의원의 단일화와 친박계의 공천 개입 논란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주말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당 대표 후보인 추미애 이종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 송영길 의원은 오늘 지역대의원 대회를 중심으로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추 의원은 충북 지역과 경기 지역 대의원 대회에 나가 표심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 의원과 송 의원은 서울·경기 지역의 대의원대회에 김 전 혁신위원장은 경기 용인과 성남 지역 대의원대회에 참석합니다.
더민주는 오는 5일 이중 1명을 탈락시키는 예비 경선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