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골프의 이미림 선수가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2위로 밀려났습니다. 1, 2라운드 선두를 지키다 태국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오늘(31일)밤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림의 10번홀 퍼트 장면입니다.
10m 정도의 먼거리였지만 버디를 낚습니다.
12번홀에선 두 번째 샷으로 공을 홀 가까이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이미림.
그러나 태국의 쭈타누깐의 거센 추격에 2위로 밀려났습니다.
쭈타누깐은 3번홀 절묘한 아이언샷, 이어 8번홀에선 그린 주변에서 친 칩샵이 홀로 빨려 들어가 버디를 낚았습니다.
2라운드까지 2위였지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6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미림은 오늘 밤 10시 쭈타누깐과 한 조에서 4라운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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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가 0대2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가 주자 1, 2루 상황에서 추격의 적시타를 때려냅니다.
이어 해리슨의 우전안타 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지만 강정호는 2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했습니다.
피츠버그는 3대 5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