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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중간배당, 작년 1조원 수준에 크게 못미칠 듯

입력 2016-07-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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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자들의 '여름 보너스'로 여겨지는 상장사들의 올해 중간배당이 작년보다 크게 줄 전망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 명부를 폐쇄한 12월 결산법인은 코스피 22곳, 코스닥 12곳 등 총 34곳이다.

이 가운데 지난 29일 기준으로 중간배당금을 결정해 공시한 상장사는 총 23곳(코스피 17곳·코스닥 6곳)이다. 이들 상장사의 중간배당 총액은 6636억1000만원(코스피 6562억5000만원·코스닥 73억6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아직 11곳은 중간배당 규모를 결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상장사의 올 상반기 중간배당액 총액이 현재 최종 집계되지 않았지만 1조원을 넘어섰던 작년 수준을 크게 밑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Oil, 우리은행 등 일부 상장사가 중간배당 규모를 줄이거나 중간배당을 아예 하지 않기로 결정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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