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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첫 전 종목 석권 노리는' 양궁대표팀, 리우 입성

입력 2016-07-29 22:20

기보배 "리우는 또 다시 오는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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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리우는 또 다시 오는 기회의 땅"

"리우는 또다시 오는 기회의 땅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올림픽 양궁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한국 양궁대표팀이 29일(한국시간) 리우 갈레앙 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 리우에 입성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리우에 입성한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새벽 5시 무렵에 도착했다.

문형철 총감독을 필두로 여자부 기보배(광주시청),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등 6명의 태극궁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문 총감독은 "리우는 2번째, 브라질은 3번째로 왔다. 현재 선수들 모두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고, 잘 왔다"고 했다.

이어 "오늘 오전에는 좀 쉬다가 오후부터 훈련을 시작하려고 한다. 시차적응을 위해서 일부러 잠을 못 자게 해야 한다"며 "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림픽에서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4개에 도전한다.

특히 여자부는 단체전에서 8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1988 서울올림픽부터 이어온 '금메달 전통'이다.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 런던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 장혜진(LH)이 함께 나선다.

이중 기보배는 올림픽 양궁 역사에서 남녀 통틀어 단 한 차례도 없었던 개인전 2연패에도 도전한다.

기보배는 "브라질에 막상 도착하니까 긴장이 되지만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를 치르겠다"며 "몸은 전혀 피곤하지 않다. 잘 적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리우는 또다시 오는 기회의 땅이다"며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더했다.

양궁대표팀도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시차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문 총감독은 "보통 2시간의 시차에 적응하는데 하루가 걸린다고 본다"며 "그래도 남미에 네 차례 왔었기 때문에 적응은 괜찮을 것이다"고 했다.

양궁은 한국시간으로 5일 랭킹라운드를 시작한다. 남자 단체전이 6일과 7일, 여자단체전이 7일과 8일에 열린다.

남자 단체전 결승은 7일 오전 5시7분, 여자 단체전 결승은 8일 오전 5시7분에 시작한다.

이어 여자 개인전 결승은 12일 오전 4시43분, 남자 개인전 결승은 13일 오전 4시43분에 열릴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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