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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연타석 홈런 '무력시위'…빅리그 복귀 청신호

입력 2016-07-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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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 선수가 오늘(29일) 시원한 3연타석 홈런을 때렸습니다. 뒤늦게 타격감을 되찾으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박병호 3연타석 홈런 '무력시위'…빅리그 복귀 청신호

[기자]

앞선 2타석에서 삼진과 3루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 6회 3번째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낮은 공을 퍼올리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

8회에는 공을 잡아당겨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9회, 이번엔 정중앙을 넘기는 3점 홈런까지 폭발했습니다.

3연타석 홈런으로 혼자 5타점을 쓸어담은 박병호는 팀의 13대 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 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간 박병호, 지난 주부터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 10경기 홈런 8개, 타율 0.333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미네소타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의 최근 활약에 대해 "정말 좋은 뉴스"라는 고무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뒤늦게 거포 본능을 회복한 박병호, 빅리그 복귀 기회를 잡으려면 현재의 홈런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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