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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제주공항서 착륙중 앞바퀴 펑크

입력 2016-07-29 15:38

승객 147명 탑승…인명피해는 없어
일부 활주로 일시폐쇄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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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47명 탑승…인명피해는 없어
일부 활주로 일시폐쇄되기도

대한항공 여객기 제주공항서 착륙중 앞바퀴 펑크


29일 제주공항에 착륙 중이던 대한항공 여객기 앞바퀴가 터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경 일본 나리타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718편이 제주공항에 착륙 후 활주하는 과정에서 앞바퀴에 펑크가 나 승객 147명이 긴급 대피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일본 승객 75명, 한국승객 63명, 중국승객 9명과 기장·승무원 9명 등을 포함해 총 156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도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거나 전도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대한항공 측은 "사고 직후 승객들을 곧바로 청사로 대피시켰고 사고 항공기는 토잉카를 이용해 견인조치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륙 전 타이어 공기압 및 외관상태 등을 매번 체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우선은 활주로 위에 이물질이 존재했거나 타이어 자체에 결함이 있었을 것으로 사고 원인을 추측하고 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제주공항 동·서활주로가 오후 1시 14분까지 약 1시간 20분가량 폐쇄돼 일부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남·북 활주로의 경우 이상없이 계속 운영됐다.

한편 지난 5월에도 일본 도쿄를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비행기 엔진에서 불이나는 대형사고가 있었다. 같은 달 초에는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잘못 접근해 다른 비행기와 충돌할 뻔한 일이 발생하는 등 국적기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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