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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식 대박 의혹' 진경준 기소…수사 결과 발표

입력 2016-07-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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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검사장 첫 구속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진경준 검사장. 뇌물 수수혐의로 구속됐죠. 추가 비리 의혹과 그 대가성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특임검사팀이 오늘(29일) 그 결과를 발표하고요, 진경준 검사장은 재판에 넘겨집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을 수사하는 이금로 특임검사팀이 오늘 오전 진 검사장을 재판에 넘기고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의 지시로 수사팀이 구성된 지 23일 만입니다.

검찰 조사결과 진 검사장은 넥슨 재팬 주식 8000여 주를 공짜로 받아낸 뒤 122억 원대 시세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3000만 원 상당의 제네시스 차량을 받아내고 처남의 청소용역업체에 대한항공의 일감을 몰아주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정주 대표와 함께 미국, 일본 등지로 수차례 공짜 해외여행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여행경비 등을 건넨 김 대표에게도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지었지만, 김 대표 개인의 횡령·배임 사건은 일선 검찰에 넘겨 수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각종 의혹에 휩싸여 특별감찰을 받게 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어제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우 수석은 소관 업무를 하면서 감찰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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