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물고기떼·까마귀떼 출현 등 왜곡'…부산시, 전파자 수사의뢰

입력 2016-07-28 15: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물고기떼·까마귀떼 출현 등 왜곡'…부산시, 전파자 수사의뢰


부산시는 최근 온라인상에 '부산 물고기떼' '부산 까마귀떼' '부산 앞 바다 백상아리 출현' 등의 게시물을 게재·확산시킨 유포자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들 게시물이 부산지역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거나 과거에 촬영됐던 영상물을 최근 부산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등 명백하게 왜곡해 부산시민과 네티즌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팬 수와 조회수를 올릴 목적으로 이 같은 게시물을 유포 확산시킨 것이라 하더라도 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부산시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으로 판단돼 경찰수사를 의뢰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오후 온라인상에는 '실시간 부산 바다 상황. 쓰나미 징조인가'라는 글과 함께 해안에 떠밀려온 물고기떼 동영상이 떠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이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제의 동영상 촬영지역이 경북 울진이라고 밝혔다.

또 실시간 제보라며 올라온 게시물에는 '부산 까마귀떼 출몰, 진짜 지진 징조인가'라는 내용으로 하늘을 가득 메운 까마귀떼 영상이 담겨있었다.

이 동영상은 2010년 11월, 유튜브에 올라온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불고기단지에 날아온 까마귀떼들' 게시물과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오늘 새벽 부산 앞바다에서 잡힌 백상아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게시물도 2013년 11월에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지진 사태 등과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시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왜곡된 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들에 대해 수사를 요청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관련기사

SNS 유언비어 속출…'부산 지진 괴담' 뻥튀기 극성 "부산·울산 가스 냄새 불안"…합동점검단, 본격 조사 개미떼·대형갈치, 대지진의 전조?…괴담 확인해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