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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시민단체, 위안부 재단 출범 기자간담회장 난입 기습시위

입력 2016-07-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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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시민단체, 위안부 재단 출범 기자간담회장 난입 기습시위


대학생·시민단체, 위안부 재단 출범 기자간담회장 난입 기습시위


대학생·시민단체, 위안부 재단 출범 기자간담회장 난입 기습시위


대학생·시민단체, 위안부 재단 출범 기자간담회장 난입 기습시위


대학생·시민단체 회원들이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인 '화해·치유 재단' 출범 기자간담회장에 난입해 기습시위를 벌였다

20여명의 남·여 대학생 등은 이날 취임한 김태현 '화해·치유 재단' 이사장이 재단의 향후 활동 등을 설명하기 위해 기자간담회장에 도착하기 10여분 전인 오전 11시5분께 중구 바비엥2 지하 간담회장에 난입했다.

단상을 점거한 이들은 '피해자를 외면하는 한일합의 폐기하라', '피해자 동의없는 재단 강행 취소하라' 등의 피켓 등을 들고 화해·치유 재단 출범을 반대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은 25년간 싸워오셨다. 그깟 10억엔은 필요없다"며 "시민들이 지켜낸 소녀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화해는 가해자가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피해자의 폭력이다. 정부는 10억엔으로 일본에 면죄부를 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과 강력히 요구한다. 한국정부는 굴욕적인 한일합의를 폐기하라"며 "10억엔은 필요없다. 피해자 기만하는 재단강행을 중단하라, 정부는 일본정부 공식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경찰은 기습시위가 시작과 함께 출동해 오전 11시30분 시위대 전원을 연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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