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비박계 정병국-김용태, '후보등록 전 단일화' 협상

입력 2016-07-28 11:06

이르면 오늘 단일화 공식발표

이주영 "비박 단일화는 국민 배신행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르면 오늘 단일화 공식발표

이주영 "비박 단일화는 국민 배신행위"

비박계 정병국-김용태, '후보등록 전 단일화' 협상


비박계 정병국-김용태, '후보등록 전 단일화' 협상


새누리당 8·9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비박계 정병국, 김용태 의원이 후보 등록일(29일) 전 단일화 합의를 목표로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 의원과 김 의원에 따르면 두 후보자의 측근 참모들은 28일 오전 내내 단일화 방식과 시기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그쪽(김용태 후보)에서 후보자 등록 전에 입장을 조율하자고 해서 얘기를 하고 있다"며 "아직 결과가 나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후보자 등록 전 단일화를 할 수도 있냐'고 묻자 "입장이 같으면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뒤 단일화 방식에 대해 "하게 된다면 (여론조사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단일화 협상 진행 여부를 묻자 "마지막 협의 중이다.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도 뉴시스와 통화에서 "빠르면 오늘 오전 중에 결론이 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정 의원과 김 의원은 그간 비박계 후보 단일화를 공언해왔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계파 청산을 내건 두 사람이 계파 단일화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하고 있다.

범친박계 당권 주자인 이주영 의원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박 단일화는 계파 패권주의를 연장하는 것으로 당원과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서청원, 친박 의원들과 대규모 만찬 회동…'세' 과시 [여당] 서청원, 친박계 대규모 만찬으로 세력 과시 [비하인드 뉴스] '홍준표식 수수께끼'…한번 맞혀보세요! 홍문종, 친박 대표주자냐 페이스메이커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