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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현대가 정일선, 3년간 운전기사 12명 교체

입력 2016-07-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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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운전기사 갑질로 물의를 빚었던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운전기사 폭행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모닝콜은 받을 때까지 악착같이 해야하고, 출발 30분 전부터 현관 옆 기둥 뒤에 위치할 것, 운동복은 한 시간 내에 초벌 세탁하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데요.

정일선 사장이 지시한 운전기사 매뉴얼입니다. 무려 A4용지 140장 분량인데,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죠.

실제로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이 조사해보니, 정 사장은 최근 3년 동안 운전기사 12명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근무시간이 주당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돼있지만, 운전기사들에게 80시간의 근무를 강요했고 그 중 한 명을 폭행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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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활어차를 수색하자 붉은 대게가 한 가득 발견됩니다.

붉은 대게는 산란기인 7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조업이 금지돼 있는데요.

무려 7400여마리, 시가 2000만 원이 넘는 양을 활어차에 옮겨 싣다 적발된 겁니다.

조업 금지기간에는 평소보다 비싸게 팔린다는 점을 노렸는데요, 선주와 유통책 등 13명이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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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커 게임이 진행중인데, 화면에 사람들의 패가 모두 떠있습니다.

PC방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서 상대방의 패를 볼 수 있게 한 건데요.

이렇게 패를 훤히 보며 게임머니를 뜯어낸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악성코드를 심은 PC방 컴퓨터가 무려 7만여 대. 뜯어낸 게임머니는 5조 원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악성코드 제작자와 총책 등 3명을 구속하고, 도박 참가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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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시장입니다.

한 남성이 통화를 하는 척 점포 안으로 들어오더니, 바지 뒷주머니에 뭔가를 넣고 빠져 나가는데요.

상인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과거 상가 근처에서 일을 해서, 상가 지리나 상인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다는데요, 결국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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