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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전대 출마위한 비대위원 사퇴에 김종인 반대"

입력 2016-07-27 15:15

"김 대표 등 당내 지지자들이 당대표선거 출마하지 말라고 해"
김종인, "사표 안받는다고 했다. 사표 못내면 못가는 거지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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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등 당내 지지자들이 당대표선거 출마하지 말라고 해"
김종인, "사표 안받는다고 했다. 사표 못내면 못가는 거지 뭘"

이종걸 "전대 출마위한 비대위원 사퇴에 김종인 반대"


이종걸 "전대 출마위한 비대위원 사퇴에 김종인 반대"


이종걸 "전대 출마위한 비대위원 사퇴에 김종인 반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당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직을 내놓으려 했지만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제 김종인 대표께서 사퇴의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비대위를 계속 하라고 한다"며 "(김 대표의 의사는) 객관적인 당의 미래, 이런 것들을 좀 더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김 대표 뿐 아니고 나에게 중요한 지지대가 되는 분들이 종합적인 고려를 해볼 때 출마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당대표선거 출마 관련 최종 입장 발표를 언제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너무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후보 등록이) 내일까지니까 오늘 내일 중으로 하여튼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냐는 질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출마 결심이) 변하기 어려운 지수인 것 같다"며 "더민주당이 돼야 할 우리당이 모든 과정에서 덜민주당이 돼가는 것은 누구에게나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이어 "특히 5선까지 되고 당에 걱정과 고난이 있다면 짐을 지고 가야 한다고 배운 나로서 당을 위해 필요한 영역과 공간이 있다면 나가야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종합적으로 생각해서 많은 의원들에게 괴롭힘을 주지 않도록, 나를 지켜주는 동료의원들이 이로 인해 자신감이 상실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살피는 것도 내 의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도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워킹맘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사표 반려가 아니라 내가 사표를 안 받는다고 했다. 사표를 못 내면 못 가는 거지 뭘"이라고 이 의원과의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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