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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장맛비로 더위 주춤…남부 폭염 계속

입력 2016-07-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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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중복입니다. 남부지방에는 폭염이 이어지겠고요, 중부지방은 막바지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중부지방에 비가 오면 더위가 좀 물러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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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루할만큼 길었던 더위가 오늘 중부지방은 한풀 꺾입니다.

어제 저녁 폭염특보도 이 지역은 모두 해제됐습니다.

중복인 오늘 낮 동안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는데요.

서울은 4도 가량 낮은 28도가 예상되고, 그 밖의 지역도 무더위가 주춤하면서 충남 서산 28도, 강원 춘천 27도에 머물겠습니다.

더위가 주춤하는 이유는 장맛비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로 확대되겠습니다.

강수량은 10mm에서 많게는 50mm가 예상됩니다. 오늘 남부지방은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제주에는 오전에, 남부내륙은 오후에 최대 30mm가 오겠습니다.

낮 부터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은 폭염이 계속됩니다. 특히, 영남지방은 폭염 경보가 내려진 곳들도 있는데요, 한낮 기온 대구 34도까지 오르겠고, 제주는 33도, 광주와 울산은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또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동안 볕이 굉장히 따갑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바르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영남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오다가 중부지방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호남지방은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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