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안 경기지역에 유지됐던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은 26일 오후 7시를 기해 광명·과천·시흥·부천·김포·수원·성남·안양·구리·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 등 경기지역 21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도권기상청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이들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경기지역에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30도 안팎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상청은 27일부터 10~50㎜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지역은 오늘까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으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7일 새벽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