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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에 좌초된 어선 긴급구조… 알고 보니 '음주운항'

입력 2016-07-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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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에 좌초된 어선 긴급구조… 알고 보니 '음주운항'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25일 짙은 안개와 음주로 좌초된 거제선적 2.42t급 어선 A호(승선원 2명)를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6분께 거제시 둔덕면 술역리 화도 앞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A호를 50t급 경비함정과 122구조대를 신속히 급파하여 무사히 구조했다.

통영해경 122구조대는 RIB 보트를 이용하여 어선을 암초에서 빠져 나오게 했다.

이 어선은 지난 24일 오후 3시께 통영시 동호항을 출항하여 화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후 25일 어획물 위판을 위해 통영항으로 이동 중 짙은 안개 때문에 수중 암초를 발견하지 못하고 좌초됐다.

A호의 선장 지모(60)씨는 배가 좌초되자 V-PASS 장비 SOS 버튼을 이용하여 통영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122구조대를 신속히 급파하여 선박 파공부위 확인 및 안전조치후 122구조대원이 어선을 직접 운항하여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선촌항까지 입항조치 했다.

한편 통영해경은 좌초 원인을 확인하다 선장 지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고, 혈중알콜농도 0.039%로 확인돼 조사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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