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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김상곤, 당대표 출사표…이종걸 "조만간 결심"

입력 2016-07-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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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 소식부터 전해드렸고요, 어젯(24일)밤 늦게는 사드 배치 이후 첫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열렸습니다. 신경전이 좀 있었습니다. 이 소식은 국내 정치권 뉴스 몇 가지 전해드리고 자세히 보도해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각각 다음달 9일과 27일에 열리는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달 출사표를 던진 추미애 의원에 이어 어제 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비주류 진영의 이종걸 의원이 나설지도 관심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야당을 공식 구호로 내건 송영길 의원.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어제 오전) : 문재인 전 대표는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이고 또 훌륭한 지도자라고 생각합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될 때 맞서 싸웠다고 주장했습니다.

뒤늦게 당대표 선거에 뛰어든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은 친문 구애에 나선 송영길, 추미애 두 의원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어제 오전) : 계파의 눈치를 보며 표를 구걸하는 대표는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와의 차별화를 노린 말일 뿐, 물밑에선 친문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한 추미애 의원도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입장은 비슷합니다.

[추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6월 16일, YTN 라디오) : 당으로부터 대선 후보를 지켜줄 수 있는 깊은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추 의원은 2년 전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밀었기 때문에 나름 친문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지만 결과는 알 수 없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둔 당권 후보들이 모두 친문을 의식하면서 당내에서는 대선 경선 관리가 공정하게 되겠느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김상곤 전 위원장과 송영길 의원은 차례로 노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이미 다녀왔습니다.

비주류에서는 이종걸 의원이 출마를 검토 중입니다.

이 의원은 조만간 결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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