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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찮은 트럼프…'막말 속 치밀한 전략' 분석해보니

입력 2016-07-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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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하면 막말, 떠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 JTBC의 탐사 프로그램, 스포트라이트 팀이 현지 유세 현장에서의 트럼프의 말과 행동들을 분석해봤는데, 모두 치밀한 전략입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레슬링 경기와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후원하고, 리얼리티 쇼에서 출연자들을 가차 없이 해고하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변희남/한인 부동산 전문가 : 천재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죠. 무에서 유를….]

하지만 지난 21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기 전까지 온갖 막말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멕시코에서 왔나요? 멕시코에서 왔죠? 여기서 내쫓아 주세요.]

전형적인 미국 중년 남성처럼 헐렁한 양복을 입고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일자리를 잃은 '분노한 백인'들을 결집시킨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저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때려버리세요. 약속하건데, 변호사 비용은 제가 대드리죠. 맹세 합니다.]

트럼프 발언을 분석한 전문가는 그의 막말들도 치밀한 전략에서 나왔다고 지적합니다.

[조동욱 교수/충북도립대 의료전자학 : 표를 계산해서 단어에 이걸 악센트를 줘야겠다라고. 단어 하나 하나도 계산해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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