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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서 다시 자폭테러…최소 10명 숨져

입력 2016-07-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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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서 다시 자폭테러…최소 10명 숨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24일 다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아침 북부 바그다드에 있는 검문소를 겨냥한 폭탄 공격이 발생해 민간인 8명과 경찰관 2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다.

자폭범은 시아파 거주지인 카디미야 지구의 입구 중 한 곳에 도보로 접근해 폭파장치를 터트렸다.

아직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세력은 나서지 않았지만, 범행 수법으로 보아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이라크 북부와 서부에서는 주로 시아파 구역에 있는 군경 치안시설과 정부 청사 등이 테러공격의 주된 목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바그다드 상업 중심지 카라다에서 IS의 연쇄 폭탄 공격으로 최소한 29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7일에는 살라후딘 주 발라드의 시아파 성지 '사이드 모하메드'에서 테러 공격이 감행돼 적어도 35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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