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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트리플A 3경기 연속 홈런…3안타 2타점

입력 2016-07-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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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트리플A 3경기 연속 홈런…3안타 2타점


부진 탓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3일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 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한 방을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다가 지난 2일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박병호는 최근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9일 더램 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한 박병호는 21일 더램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22일과 23일 시라큐스전에서 2경기 연속 대포를 작렬했다.

이날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인 박병호는 지난 19일 더램전 이후 4경기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64에서 0.293(58타수 17안타)로 올라갔다. 타점은 10개로 늘어났다.

박병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박병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파올로 에스피노의 2구째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트리플A 5번째 홈런.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또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7회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카를로스 파울리노의 좌전 안타 때 2루로 나아간 박병호는 다린 매스트로야니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팀에 7-0 리드를 안겼다.

박병호는 8회 2사 후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팀이 11-0까지 달아난 9회 2사 2루에서 내야 땅볼로 돌아섰다.

로체스터는 장단 22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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