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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출마 김상곤 "계파눈치 보며 표 구걸하는 대표 필요없다"

입력 2016-07-24 15:54

"공정한 대선 관리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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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대선 관리는 기본"

김상곤 전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혁신위원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계파의 눈치를 보며 표를 구걸하는 대표는 필요 없다"며 친노무현·친문재인계에 지지를 호소해온 추미애·송영길 의원을 비난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당의 대표는 계파의 대표가 아니라 국민과 당원의 대표여야 한다. 당권이 목표가 아니라 집권이 목표인 대표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상곤에게는 계파 갈등을 이끄는 파괴적 경쟁이 아니라 정책 경쟁을 통해 강한 후보를 만들 통합의 리더십이 있다"며 "정책 경쟁의 장에서 우리 당 대선후보는 스스로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왜 자신이 대선후보이어야 하는지를 증명해야 한다. 공정한 대선 관리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어 "대선후보 정책 배심원제를 구성해 대선 후보의 정책을 공개 토론하고 심의해 선택된 정책은 당론화하겠다"며 "수행과정을 엄밀히 평가하고 공개하겠다. 이는 수권정당추진위원회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선후보가 되고자 하는 분들은 그 경쟁의 장에 모두 나오라"며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해 드리겠다. 그리고 국민이 환호하는 성과를 만들어 달라. 그럼 우리당의 대선 후보가 돼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남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표와 가까운 서형수·김경수 의원을 차례로 만난다. 이어 부산에서 부산시당 지역위원장단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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