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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찜통더위에 피서 인파 '북적'…내일도 무더위 예고

입력 2016-07-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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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도 많이 더우셨죠? 서울은 지금 조금씩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서 조금 나아진 것 같긴 한데, 습하고 덥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저희 취재기자가 지금 그나마 좀 시원한 곳에 나가 있다고 하는데요. 한번 불러보겠습니다.

이유정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서울 뚝섬 대교 밑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낮에 후끈했던 열기는 사라졌습니다.

잠시 뒤에는 임시스크린을 통해 영화도 상영될 예정인데요.

이곳 저곳에 가족과 연인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모여있습니다.

오늘 전북 정읍 낮 최고 기온이 35.3도, 대구 34도, 전주 33.8도, 서울 31.6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계속됐습니다.

물놀이장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원한 물에 몸을 담가보고, 팀을 짜 한바탕 물총 싸움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는데, 내일은 그럼 조금 덜 더울까요?

[기자]

오늘 하루종일 무덥지만 흐린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지금 현재 서울 곳곳에는 비가 내리고 있고, 경기와 강원 등 일부 지역에는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5~30밀리미터로 많지 않아서 더위를 식혀주기엔 부족합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서울 낮기온 33도, 대구 34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 주까지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 중반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 뒤 여름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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