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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백남준, TV 되감으며 추억을 소환하다

입력 2016-07-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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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전, 세상을 떠난 백남준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이자 시대를 앞선 천재로 평가 받습니다. 살아 있다면 올해 여든 네 살이 되는데요. 생일을 맞아 백남준을 기리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피아노를 두드리고, 머리에 먹물을 찍어 그림을 그립니다.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고정 관념을 깨며 예술의 신기원을 이뤘습니다.

그를 따라 참석자들이 피아노를 두드립니다.

백남준이 유년기를 보냈던 서울 창신동의 한옥, 이 집엔 오는 11월 백남준 기념관이 들어섭니다.

자석으로 화면을 일그러뜨리고, 빈 필름을 영사기에 돌립니다.

보이는 대로만 보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베른하르트 제렉세/독일 전시기획자 : (백남준은) 텔레비전을 예술의 재료로 사용한 최초의 사람이며, 이것이 미디어 아트의 신기원을 이뤘습니다.]

백남준의 후예들도 기술의 인간화를 꿈꾸며 다양한 멀티미디어 작품을 내놨습니다.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작품이 많아 전시장은 오락실을 방불케 합니다.

이순신 장군을 기리며 166개의 모니터로 만든 거대한 거북이, 모니터엔 해저 동물들의 영상이 흐릅니다.

살아 있었다면 여든 네 번째 생일을 맞았을 백남준, 곳곳에서 천재의 흔적이 되살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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