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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러시아, 장애인올림픽서도 퇴출 위기

입력 2016-07-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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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가 내일(24일)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 금지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이와중에 러시아는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도 약물 투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장애인올림픽 팀의 올림픽 출전이 좌절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세계반도핑기구의 보고서를 인용해 러시아의 장애인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2011년부터 장애인 대표팀 선수들에게 35 종류 이상의 금지약물 주입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IPC는 러시아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리우 올림픽 직후에 열리는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일반 선수들의 도핑 파문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 45명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참가자가 30명, 런던 올림픽 참가자가 15명입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참가자 30명 중 23명은 메달을 땄습니다.

IOC의 검사 결과가 확정되면 무더기 메달 박탈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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