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뮌헨 경찰, 시민들에게 거리에 있지 말고 실내 대피 촉구

입력 2016-07-23 15: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뮌헨 경찰, 시민들에게 거리에 있지 말고 실내 대피 촉구


뮌헨 경찰, 시민들에게 거리에 있지 말고 실내 대피 촉구


뮌헨 경찰이 22일(현지시간) 수 명이 사망하고 수 명이 부상한 총격 사건 범인 검거를 위한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침에 따라 시민들에게 밖으로 나오지 말고 집 안에 머물거나 이미 외출한 시민들은 어디든 근처의 실내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22일 독일 뮌헨의 한 쇼핑센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수 명이 사망하고 수 명이 부상했다고 뮌헨 경찰의 대변인이 밝혔다.

뮌헨 경찰 대변인 클라우디아 퀸첼은 경찰이 범인 검거를 위해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범인이 한 명인지 여러 명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범인이 도주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그러나 정확한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으며 범인이 여전히 쇼핑센터 내에 있는지 아니면 쇼핑센터 밖으로 벗어났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또다른 대변인 토마스 바우만은 독일 dpa 통신에 오후 6시(한국시간 23일 새벽 2시)가 조금 못된 시간 쇼핑센터 내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총격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범인이 한 명인지 아니면 여러 명인지 경찰이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영 바이에른 방송은 쇼핑센터가 폐쇄된 가운데 여전히 많은 쇼핑객들이 쇼핑센터 내에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뮌헨 시민들에게 "상황이 불투명하다"면서 공공장소를 피할 것을 촉구했다.

B5 라디오의 아르민 프리츠 기자는 뮌헨의 대중교통 시스템 운행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지난 18일 아프가니스탄 출신 망명 신청자가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 인근을 지나던 열차 내에서 도끼를 휘둘러 4명을 부상시킨데 이어 1주일이 채 안 된 사이 두 번째 공격이 발생한 것이다. 17살의 범인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었다.

이슬람국가(IS)가 열차 테러 사건이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독일 당국은 범인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