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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서 차량 전복사고 잇따라…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6-07-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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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2일) 밤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대학교에서는 실험용 건조기가 폭발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최규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흰색 자동차 한 대가 앞부분이 찌그러진 채 도로 한 쪽에 뒤집혀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0분 쯤, 서울 동부간선도로 수락산 터널 입구에서, 36살 김모씨가 몰던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김씨는 머리와 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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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차량 전복 사고는 부산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어젯밤 8시 50분 쯤, 부산 기장군 월평 사거리에서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4살 오모씨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씨가 차선을 바꾸다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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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실험실 복도 한복판이 유리 조각들로 뒤덮였습니다.

어제 저녁 7시40분 쯤 광주광역시 전남과학대 부속건물 2층에서 실험용 건조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35살 황모씨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초류 건조 기계가 과열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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