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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45명 도핑 추가 적발…'역도' 임정화 동메달 승격

입력 2016-07-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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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지난 두차례 올림픽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 45명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역도에서 4위를 한 임정화 선수는 2위 선수가 도핑에 적발돼 동메달을 받게 됐습니다.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의 도핑 샘플 1200여건을 재검사 했습니다.

그 결과 45명의 샘플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참가자가 30명, 런던 올림픽 참가자는 15명이었습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참가자 30명 중 23명은 메달리스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여자 역도 48kg급에서 은메달을 땄던 터키의 시벨 오즈칸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즈칸의 메달이 박탈되면서 당시 4위를 했던 임정화 선수가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될 자격을 얻었습니다.

IOC는 선수들이 도핑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년간 샘플을 보관한 뒤, 새로운 도핑 기술이 개발되면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IOC의 검사 결과가 확정되면 두 차례 올림픽에서 무더기 메달 박탈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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