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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우 북부 내륙으로 확산…123명 사망·실종

입력 2016-07-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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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우 북부 내륙으로 확산…123명 사망·실종


중국 남서부에 내린 집중호우가 북상해 내륙으로 확대하면서 지금까지 46명이 목숨을 잃고 77명이 실종됐다고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가 22일 보도했다.

매체는 민정부 발표를 인용해 베이징, 톈진, 허베이, 산시(山西), 네이멍구, 산둥, 허난, 산시(陝西), 간쑤, 칭하이의 10개 성·시·자치구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홍수와 침수, 산사태 등으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민정부에 따르면 이번 수재 지역에 323개 현급 행정구에 이르며 23만4000명이 긴급 대피하고 658만8000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또한 가옥 2만5000채가 무너지고, 7만8000채는 부서졌으며 농작물 피해 면적도 53만7700ha에 달했다. 이중 1만4000ha는 수확이 불가능하며 총 직접 경제손실은 63억 위안(약 1조710억원)을 넘어섰다.

중앙 기상국에 따르면 강우전선은 랴오닝성과 지린성으로 옮겨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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