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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뜬다…졸음·음주·과속 집중단속

입력 2016-07-22 15:20

화물차·대형버스 대상

이달 말까지 도로별 맞춤형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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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대형버스 대상

이달 말까지 도로별 맞춤형 단속

영동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뜬다…졸음·음주·과속 집중단속


경찰이 최근 영동고속도로에서 버스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5중 추돌과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경찰청 교통국은 오는 23~24일 영동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7대를 투입해 졸음운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암행순찰차'를 이달부터 10대로 늘려 운영 중이다. 국민들에게 일반 순찰차가 없는 상황에서의 단속 가능성을 인지시키면서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지난달부터 4개월 간 1단계, 이달 1일부터 2단계 등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올 9월 전국 고속도로 22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화물차와 대형 버스 등을 대상으로 졸음운전과 음주운전, 과속 운전 여부 등을 중점으로 살필 예정이다.

경찰은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암행순찰차를 집중운영 하고 있다. 매주 1회 시범운영 중인 노선별로 주요 사고요인에 대한 맞춤형 테마단속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상대로 단속한 결과 지정차로 위반(12건), 난폭운전(7건), 졸음운전(6건) 등 총 48건을 적발했으며 4일 뒤인 12일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는 지정차로 위반(114건), 갓길통행(3건) 등 120건을 적발했다.

이달 18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는 지정차로 위반(112건), 음주(1건), 무면허(3건) 등 130건을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30일과 31일에는 경부선과 영동선 등에서 휴가철 안전 확보를 위한 암행순찰차 집중운영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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