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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조원진, 최고위원 출마 "큰 통합 이끌겠다"

입력 2016-07-22 15:15

강석호, 정용기, 이장우 이어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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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정용기, 이장우 이어 4번째

친박 조원진, 최고위원 출마 "큰 통합 이끌겠다"


친박계 대구 3선 조원진 의원은 22일 "제가 제일 앞에서 회초리를 맞겠다. 새누리당 개혁과 통합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군가 새누리당에서 희생의 불쏘시개가 돼야 한다면 제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여전히 계파갈등으로 분열하는 것은 우리들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습관처럼 되어버린 네 탓, 남 탓하는 분노의 굿판을 벗어던지고, 희망의 새누리당, 개혁의 새누리당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저부터 스스로 분골쇄신하겠다"며 "다가오는 대선과정에서 야당의 정치공세에 단호히 맞서고, 새누리당이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겐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 우리에겐 아직 박근혜 정부 1년 5개월이 있다"며 "소중한 시간에 서로 싸우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이 제대로 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면 더 크게, 확실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당의 완벽한 화합과 큰 통합을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친박과 비박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지겠다"며 "당내외 개혁 세력이 주장하는 당 개혁의 요구를 끝장토론과 소통으로 반드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정권재창출을 위해 패배주의를 벗어던지고 당의 공천과 선거시스템을 재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정진석 원내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원희룡, 권영진 시·도지사 등을 비롯해 새로 영입되는 인사들이 본인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과 소통하면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대선 경선을 마련하겠다"라고 제시했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은 우리 역사의 정통 보수세력이며 대한민국을 만들고 발전시켜온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큰 통합과 큰 혁신을 위한 마중물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새누리당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네 번째 최고위원 출마 선언으로, 지금까지 최고위원 도전 의사를 밝힌 사람은 강석호 이장우 정용기 등 4명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전대에서 총 4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을 선발한다. 이중 한 명이 여성 몫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선출 자리는 3명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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