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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검사 부친, '상사 가혹행위 의혹' 진실규명 인권위 진정

입력 2016-07-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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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검사 부친, '상사 가혹행위 의혹' 진실규명 인권위 진정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소속 고(故 ) 김홍영 검사의 부친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아들의 자살 원인으로 제기된 직속 상사의 가혹행위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인권위는 지난 21일 김 검사 부친 김진태(24)씨가 제출한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아들이 생전에 김모 부장검사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는지 철저하게 조사해 사안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달라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1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 검사 유서에는 업무 스트레스와 검사 직무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김 검사가 친구들에게 '술에 취해 때린다', '부장의 술 시중으로 힘들다', '죽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부장검사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남부지검에서 자체 진상조사를 벌였으나 김 검사 유족과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상급자 폭행, 폭언의 추가 증거를 내놓으며 의혹은 커졌다.

대검찰청은 지난 11일부터 김 부장검사의 가혹행위 의혹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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