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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윤리위원장 "윤상현 녹취록 파문 다룰 것"

입력 2016-07-22 11:53

27일 윤리위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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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윤리위 첫 회의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윤상현 녹취록 파문 다룰 것"


새누리당 윤리위원회가 오는 27일 첫 회의를 열고 '녹취록 파문' 등 현안을 논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진곤 위원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국민적 논란이 된 사건이고, 진상규명을 해야 겠지만 어쨌든 이 사태 자체가 새누리당 이미지와 신뢰성을 심대하게 훼손했다"며 "이런 문제를 윤리위에서 모른 척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가 그저께 임명장을 받고 출범됐지만 강령 정비 등 아직 해야 할 것들이 있다"며 "현안도 있는데 녹취록 파문도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회의를 통해 이런 문제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기 전이니까 윤리위원장으로서 할 얘기는 없다"면서도 "제 사견으로 말하자면 이런 문제를 윤리위에서 안 다루고 모른 척하고 넘어갈 수는 없지 않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그날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얘기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나오길 기대한다"며 "얘기가 나온 이후 윤리위 입장 정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일단 선관위가 판단해준다면 판단이 되는 거겠지만 진상 규명도 안 했는데 검찰이 조사해라 이건 좀…"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에서 이걸 선관위에 의뢰할까 안 할까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정할 차원"이라며 "일단 27일 윤리위 차원에서 논의를 해서 발표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녹취록 파문 관련 진상조사가 없다고 한 데 대해서는 "정 원내대표의 입장과 윤리위 입장과 꼭 같아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럼 윤리위가 필요 없지 않냐"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윤리위는 위원장 포함 전체 7명 중 정운천 의원을 제외하고 6명 전원이 외부 인사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장은 "밖에 있을 땐 외부위원으로 구성하면 객관적이고 국민 눈높이로 말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일정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며 "당 소속, 당 구성원이라면 오늘 2시 회의하자고 하면 다 모이는데 민간위원들은 일정 맞추는데 최소 1주일은 걸린다"고 토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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