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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우병우는 '대형 양파'…국회 출석보다 사퇴해야"

입력 2016-07-22 11:48

"8월 올림픽 치마폭에 숨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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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올림픽 치마폭에 숨지마라"

박완주 "우병우는 '대형 양파'…국회 출석보다 사퇴해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각종 의혹에 휘말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검찰 역사상 현직 검사장이 구속됐는데, 인사검증에 실패한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본인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우 수석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 수석의 운영위 출석 가능성에 대해 "정 원내대표가 이 정도로 말했으면 기류가 바뀌지 않겠느냐"며 "혹시 8월에 예정된 올림픽 시즌에 '올림픽 치마폭'에 숨으려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가 우 수석을 향해 "대통령 치마폭에 숨지 말라"고 언급한 부분을 인용한 것이다.

박 원내수석은 "그 자리가 엄중한데, 의혹만으로도 우 수석이 누구를 검증한다는 게 국민의 상식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검사장 구속은 초유의 사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 수석은 대형양파 같다. 매일매일 의혹이 새롭게 터져 나온다"며 "운영위 출석까지 갈 것도 없이, 본인이 잘 판단할 것이다. 그런데도 4.13 총선 이전으로 돌아가는 듯한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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