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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찰차에 '가짜 폭탄 투척' 소동…용의자 검거

입력 2016-07-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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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시의 타임스퀘어 일대에서 폭발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가짜 폭발물임이 확인되고 용의자가 붙잡힌 후에야 뉴욕시민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밤중에도 관광객들로 붐비는 맨해튼 타임스퀘어 앞.

근무 중인 경찰 차량 안으로 누군가가 폭발물로 의심되는 수상한 물체를 집어던지고 지나갑니다.

[하미드 알마니/뉴욕 경찰 : 동료가 폭탄이라고 하더군요. 불빛이 꺼지고 찰칵하는 소리가 났어요. 타임스퀘어에 있는 많은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경찰은 인명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생각에 차량을 타임스퀘어에서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인근 도로를 폐쇄하고 확인한 결과 수상한 물체는 가짜 폭탄으로 밝혀졌습니다.

몇 시간 뒤 경찰에 발각된 용의자는 자신의 몸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고 주장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빌 오브리/맨해튼 경찰 국장 : 용의자는 자신의 폭탄 조끼를 입고 있다며 죽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압력솥 폭탄을 터뜨리는 척도 했습니다.]

로봇을 이용해 차량 안에 폭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경찰이 용의자를 덮쳐 검거하면서 밤새 계속된 폭탄 소동은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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