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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육상, 리우행 좌절…전종목 출전 금지 가능성도

입력 2016-07-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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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도핑 스캔들에 휩싸인 러시아가 다음달 리우올림픽에 아예 못 나갈 위기에 몰렸습니다.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가 어제(21일) 육상 종목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금지는 정당하다고 결정했는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이번 결정을 토대로 전종목 출전 금지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미녀새' 이신바예바.

하지만 다음달 리우올림픽에선 이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육상선수단에 올림픽 등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겁니다.

러시아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에 제소했지만, CAS는 러시아의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CAS 결정을 참고하겠단 입장이었는데, 다른 종목에서도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이 금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가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러시아의 도핑 의혹은 충격적입니다.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까지 총동원돼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수법으로 도핑 프로그램을 지원했다는 겁니다.

IOC는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러시아의 전종목 출전 금지 여부에 대해선 조만간 최종 판단을 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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