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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간 사이 부엌 불…제주선 수학여행 버스 사고

입력 2016-07-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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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스레인지 불을 켜놓은 채 화장실에 간 사이 부엌에 불이 붙어, 아파트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주도에선 수학여행 버스가 교차로 경계석을 들이받아 학생 13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1일)밤 11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소방대원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이미 부엌은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그을린 천장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합니다.

가스레인지를 켠 채 화장실에 간 사이 부엌으로 불이 번진 겁니다.

놀란 주민들이 급하게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

어젯밤 9시 2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고등학생 40여명을 태운 버스가 교차로 경계석을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주차된 차량 2대와 부딪히며 13명이 다쳤습니다.

제주도로 수학 여행을 온 학생들이 숙소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버스기사 김모 씨는 회전교차로의 경계석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

어제 저녁 부산 해안지역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해 2시간 만에 150건 넘게 쏟아졌습니다.

소방당국과 도시가스 업체가 긴급 점검에 나섰지만 가스 누출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부산시는 대책회의를 열고 정체불명의 가스 냄새에 대한 원인 분석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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