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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서청원 배후론 질문에 "아는 바 없다"
입력 2016-07-21 10:18
전날 본회의 참석해서도 "묻지 말라.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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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본회의 참석해서도 "묻지 말라. 괴롭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서청원 의원이 '녹취록 파문'과 관련, '음습한 정치공작'이라고 배후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퓨처라이프 포럼 2기 출범식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전 대표는 서 의원의 발언이 비박계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 "저는 거기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답하지 않았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번 파문에 대해 진상조사나 징계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말하지 않겠다"고 모든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 전 대표는 전날에도 기자들의 '녹취록 파문' 관련 질문에 "묻지말라. 괴롭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하지만 김 전 대표는 지난 19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처음 '녹취록 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힐 때만 해도 "그 모든 걸 막는 장치가 상향식 국민공천제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또 "그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국민공천제였기 때문에 잘해서 공천혁명을 일으키자고 했는데 그걸 다 이루지 못한 후회도 있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김 전 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말 안 하겠다"고 대답을 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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