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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사단' 논란도…"권력기관 인사개입 소문 파다"

입력 2016-07-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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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검증 시스템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진경준 검사장이 승진할 때 그 검증 책임자가 우병우 수석이었고요. 우 수석이 권력기관 인사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는데요. 야당에서는 우병우 사단이라는 말로 비난했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우병우 수석처럼 검사 출신으로 민정수석실을 거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권력 기관의 인사 문제를 거론합니다.

조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우병우 수석이) 검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인사를 관여를 하면서 우 수석과 가까운 사람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소문이 관가에 파다하다"고 말했습니다.

우 수석과 대학 동기인 최윤수 국정원 2차장 인사를 비롯한 주요 보직 인사에 대해서도 같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법조계에선 그 외에도 여러 명이 인사상 혜택을 받은 '우병우 사람'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나아가 '우병우 사단'이라는 말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국민의당 : 정부 권력 기관 도처에 열려있는 우병우 사단이 먼저 제거되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다.]

우 수석은 이에 대해 자신한테 주어진 업무 범위내에서 검증할 것을 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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