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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또 승부조작 스캔들…NC 이태양 혐의 조사

입력 2016-07-21 09:46 수정 2016-07-25 15:06

수도권 구단 출신 선수도 '승부조작 혐의'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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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구단 출신 선수도 '승부조작 혐의' 검찰 조사

[앵커]

이번에는 어제(20일) 저희 JTBC가 단독으로 전해드린 내용인데 4년만에 다시 듣게 된 프로야구 승부조작 스캔들입니다. NC 투수 이태양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데요. 또다른 다른 선수도 연루됐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전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년 전 프로야구를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승부조작 파문.

당시 두 명의 투수가 영구 제명되고, 프로야구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와 구단들은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또 승부조작 사건이 터졌습니다.

창원지검은 최근 NC 투수 이태양을 승부조작 혐의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브로커 조모 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접근해 승부조작을 공모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태양도 가담했다는 혐의를 포착한 겁니다.

지난해 10승을 거두며 NC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이태양, NC는 이미 지난달 말 팔꿈치 부상을 이유로 이태양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수도권 모 구단 출신 한 선수도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KBO는 연루된 선수들이 더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올 시즌 800만 관중을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 스포츠의 근간인 공정한 경쟁의 가치가 훼손되며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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