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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탄천나들목 일부 폐쇄…주거지역 교통난 최소화

입력 2016-07-20 15:39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의결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종합운동장·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 하남방향 폐쇄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종합운동장·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 김포방향 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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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의결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종합운동장·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 하남방향 폐쇄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종합운동장·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 김포방향 존치

서울시, 탄천나들목 일부 폐쇄…주거지역 교통난 최소화


서울시가 코엑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개발하면서 교통량에 따라 탄천나들목 주 램프 2개는 유지하고 부 램프 2개는 폐쇄키로 했다.

서울시는 송파구 등이 문제를 제기했던 탄천나들목 폐쇄와 관련 20일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제11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결과 탄천나들목은 전면 폐쇄 대신 교통량 등을 고려해 일부 폐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선 시는 교통량이 많은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종합운동장 방면과 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 김포방향 등 2개 램프는 구조를 개선해 존치시키기로 했다.

반면 교통량이 적고 강남구와 이어지는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종합운동장 방면과 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 하남방향 방면의 2개 램프는 폐쇄하고 탄천 서쪽과 신천나들목으로 기능을 이전키로 했다. 또한 강남과 송파 방향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신천나들목은 2차로를 확장한다.

심의위는 "탄천나들목이 올림픽대로~동남권역(송파·문정·위례 등)을 연결하며 시간당 3500대의 차량을 처리하는 주요 진출입로"라며 "종합운동장 주변 혼잡 완화와 마이스(MICE) 단지 토지 이용 효율화를 위한 최선의 대안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파구는 종합운동장→올림픽대로 하남방향 램프가 폐쇄되면 동남권역에서 유입되는 교통량이 올림픽로와 백제고분로 등 주거지역에 집중될 것을 우려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탄천 동로에서 올림픽로 우회전을 금지해 올림픽로와 백제고분로 통과 교통 집중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교통 유입을 줄이기 위해 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김포방향 연결램프를 신설하고 탄천 동로 기능개선과 지하화 등 광역도로 개산사업을 의결했다.

평소 교통량이 밀집한 삼성역 주변 문제 해소를 위해선 영동대로·학동로·테헤란로·올림픽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삼성역 확장, 지상·지하보행 연계 등 교통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엑스~종합운동장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 평균속도가 시속 10㎞ 이하로 정체되는 교통혼잡지역"이라며 "대체도로 추가 건설로는 혼잡 완화에 한계가 있어 이 일대를 대중교통 중심지로 재편해 2021년까지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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