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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대선 승리 확률, 클린턴 76% 트럼프 24%"

입력 2016-07-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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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대선 승리 확률, 클린턴 76% 트럼프 24%"


뉴욕 타임스 "대선 승리 확률, 클린턴 76% 트럼프 24%"


적어도 현재로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가능성이 76%에 이른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클린턴이 패배할 확률은 미 프로농구(NBA) 선수가 자유투에서 실패할 확률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일반적으로 NBA 선수의 자유투 성공확률은 약70%, 실패할 확률은 약 30%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가 당선될 확률은 24%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측은 선거전문 분석기관 업샷(Upshot)이 미국 50개 주에서의 과거 투표 기록과 지난 4월 중순 이후 실시된 약 300건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도출한 것이라고 NYT는 밝혔다.

NYT에 따르면 클린턴은 15개 주에서 트럼프에 절대적 우위를 보여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86명을 이들 주에서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은 또 미네소타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8개 주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어 모두 27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참고로 또다른 선거분석 전문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538)는 클린턴 승리 확률을 61.3%, 트럼프 승리 확률은 38.6%로 내다봤고, 프리딕트와이즈는 민주당 후보(클린턴) 승리 확률을 69%, 공화당 후보(트럼프) 승리 확률을 31%로 분석했다. 프린스턴 일렉션 콘소시엄(PEC)는 민주당 후보 승리 확률을 82%로 전망했다.

그런가하면 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운영하는 무디스 애널리틱스 역시 클린턴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쉽게 이길 것이라고 지난 1일 전망한 바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6월 분석보고서에서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332명, 공화당 후보가 206명을 차지해 민주당이 공화당 후보를 쉽게 꺾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 대선이 실시되는 11월8일까지는 아직 16주의 시간이 남아 있어 아직 많은 변화들이 일어날 수 있다. 지난 1992년 NYT가 미 대선을 4개월 남긴 시점에서 실시한 예측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선에 당선될 가능성이 20%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로스 페로가 사퇴하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한 달 뒤엔 당선 가능성이 84%까지 치솟아 결국 조지 H W 부시를 물리치고 백악관에 입성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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