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9일(현지시간)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트럼프는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즈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둘째날 실시된 롤 콜(호명) 투표에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 매직넘버(1237명)를 무난히 달성했다.
각주 대표들은 이날 주별 예비경선에서 대의원이 배분된 현황을 발표하고 지지 후보를 발표했다. 당은 롤 콜 결과를 종합해 대의원 과반을 확보한 후보를 대선 주자로 정식 지명한다.
트럼프 후보는 앞선 경선 레이스에서 자력으로 이미 매직넘버를 확보한 바 있다. 롤 콜 투표는 트럼프를 정식으로 추대하기 위한 형식적인 절차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