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0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광주시에선 쓰레기더미에서 폭탄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구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가 불에 타 뼈대만 남았습니다.
내부 집기들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탔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원예용 비닐하우스 관리동에 불이 나 3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10분만에 꺼졌습니다.
거주하던 51살 김모 씨 등 일가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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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아파트 16층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어제 오후 3시 30분쯤 서울시 송파구의 26층 아파트 16층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집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김치냉장고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천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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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쯤 경기 광주시 도척면의 한 쓰레기더미에서 하얀 연기가 나 화재를 진압하던 중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1시간 뒤 출동한 군의 폭발물 해체부대가 4.2인치 백린탄을 발견해 해체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