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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 정강서 북한 '노예 국가' 규정

입력 2016-07-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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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대선 정강서 북한 '노예 국가' 규정


미국 공화당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 정강에서 북한을 김정은 정권의 '노예 국가(slave state)'라고 규정하고 북한 비핵화를 계속 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은 이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전당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강을 채택했다.

공화당은 "핵 재앙에 맞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한반도의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김정은의 '노예 국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중국이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완벽하고 검증 가능한 비가역적 해체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가하는 어떠한 위협에 대해서도 맞서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은 "태평양 국가로서 미국은 일본, 한국, 호주, 필리핀, 태국 등 조약 동맹국과 경제, 군사, 문화적 유대를 갖는다"며 동맹들과 함께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했다.

공화당은 "북한은 핵미사일을 보유 중이고 이란 역시 보유를 가까이 앞두고 있다"며 "전자기파 폭탄(EMP)은 더 이상 이론적 우려가 아닌 실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공화당은 "미국의 높은 상공에서 핵무기가 단 하나만 터져도 우리의 전력망과 핵심 인프라가 붕괴될 것"이라며 수백 만 명의 목숨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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