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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사드철회 요구 '자체 필리버스터' 진행할 것"

입력 2016-07-19 11:08

오는 21일 시작…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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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시작…유튜브 생중계

국민의당 "사드철회 요구 '자체 필리버스터' 진행할 것"


국민의당은 오는 21일부터 서울 마포 당사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자체 필리버스터'를 진행한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목요일(21일) 오전 7시20분부터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필리버스터를 당사 브리핑룸에서 진행한다"며 "소속 의원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필리버스터는 유튜브에 공개된다"며 "단, 댓글과 질문 등을 통해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는 의원들이 쌍방향 토의 형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버스터에 참여하는 의원들은 1인당 30분 이상씩 발언할 예정이다.

필리버스터는 국회법상 보장된 무제한 토론으로,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본회의 개의 전에 요구서를 제출하면 의원 1인당 1회에 한해 요구 대상 안건에 대해 시간제한 없이 발언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지난 2월말 19대 국회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테러방지법 본회의 처리 저지를 위해 8박9일간 총 192시간에 걸친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바 있다.

국민의당이 진행하는 필리버스터는 국회 본회의가 아닌 마포 당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형식이지만, 사드 배치라는 특정 현안에 대해 소속 의원들이 30분 이상씩 장시간 발언을 한다는 점에서 당 자체적으로 '필리버스터'라고 이름 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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