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터키 공군 F-16기, 영공 순찰 비행 계속…쿠데타 실패에도 '긴장' 계속

입력 2016-07-18 16: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터키 공군 F-16기, 영공 순찰 비행 계속…쿠데타 실패에도 '긴장' 계속


터키에서의 지난 15일 쿠데타 기도가 실패로 끝난 후에도 터키 공군 소속 F-16 전투기들이 터키 전역 상공을 순찰 비행하고 있다. 이는 터키 당국이 정부에 대한 위협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두려워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터키 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18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축출을 기도한 쿠데타 기도 실패 후 F-16 전투기들이 17일 밤에도 터키 전역 상공을 밤새 순찰 비행했다고 밝혔다.

쿠데타 세력은 정부 주요 시설들 상공으로 전투기를 출동시키고 주요 도시들에도 탱크들을 보냈지만 정부를 지지하는 다른 군 세력과 거리로 쏟아져나온 많은 시민들에 의해 패퇴당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294명이 사망하고 14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에르도난 대통령이 F-16 전투기의 터키 전역 순찰 비행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터키 판사 30% 해임…군·사법부 대대적 '숙청' 국면 불탄 의회, 버려진 무기…터키 쿠데타가 남긴 흔적들 "쿠데타 배후 귈렌 넘겨라"…신병 놓고 미국과 갈등 칼리프 에르도안 시대?…'쿠데타 후폭풍' 터키 어디로 "공항에서 죽는 줄 알았다" 한국인 승객 110명 무사 귀국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