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국, 남중국해 인근서 또 훈련…상륙저지 종목 등 포함

입력 2016-07-18 16: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중국, 남중국해 인근서 또 훈련…상륙저지 종목 등 포함


영유권 분쟁,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로 긴장 정세가 고조되는 남중국해 인근 해역에서 중국이 또다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18일 중국 해사국은 사이트를 통해 19일부터 하이난(海南)성 해경이 훈련을 실시하며, 모든 선박과 항공기는 해당 기간 훈련 해역에 진입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해사국은 또 "훈련 일정은 19~21일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훈련 해역은 하이난다오(海南島) 인근 4개 지점(19-20N/110-33E·18-40N/110-25E·18-40N/111-04E·19-20N/111-04E)을 연결한 지역"이라고 일정과 해역 좌표를 공개했다.

중국 언론은 하이난다오 일부 해안지대가 훈련 지역에 포함된 점으로 볼 때 상륙, 상륙저지 항목이 훈련에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훈련은 PCA 남중국해 중재 판결 전후로 중국이 해당 해역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

PCA 판결 전인 지난 5~11일 중국 군은 남중국해 파라셀군도(시사군도)에서 군함 100여 척과 최신형 전략폭격기 '훙-6'까지 동원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 중국은 관영 언론 등을 통해 최신형 094형 핵잠수함이 남중국해 인근에서 훈련 중인 모습과 전략폭격기 훙-6K가 영유권 분쟁 도서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잇달아 공개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