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몽골 국회의장·총리 연쇄 접견…협력강화 논의

입력 2016-07-18 12:04

"몽골 투자환경 개선과 항공편 확대 지원해달라"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 협조도 당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몽골 투자환경 개선과 항공편 확대 지원해달라"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 협조도 당부

박 대통령, 몽골 국회의장·총리 연쇄 접견…협력강화 논의


몽골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몽골의 신임 국회의장과 총리를 잇달아 접견하고 양국간 교류 확대와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지난 6월 말 총선 결과에 따라 취임한 몽골인민당(MPP) 소속의 미예곰보 엥흐볼드 국회의장과 자르갈톨가 에르덴바트 총리를 각각 면담했다.

박 대통령은 엥흐볼드 국회의장과 에르덴바트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경제·통상, 인적·문화,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발전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의 투자확대를 위한 몽골내 투자환경 개선과 인적·물적 교류 확대를 위한 항공편 확대,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등 양국간 경제협력 잠재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제사회가 단합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를 위한 몽골 측의 지속적인 협력도 요청했다.

또 박 대통령은 과거 수차례 한국을 찾은 바 있는 대표적 지한(知韓)파 정치인 엥흐볼드 국회의장과의 접견에서 국회의장의 상호방문을 비롯한 한·몽골 국회 교류를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촉매제로서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몽골 헌법은 의회 내 다수당이 새 정부를 구성하고 총리 및 의회 의장을 지명하도록 돼 있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총선에서는 야당인 MPP가 전체 76개 의석 가운데 65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몽골은 또 의원내각제 성격이 가미된 이원집정부제 정부를 채택하고 있으며 직선제로 선출되는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국방과 외교를, 총리는 경제 등 내정을 관장한다.

(뉴시스)

관련기사

박지원 "청와대 실장도 무력화한 우병우, 결국 터질게 터진 것" 제헌절에 다시 꺼낸 개헌론…정세균 의장 "2년 이내" '사드 갈등' 격화…박 대통령, 직접 주민 설득 나설까? 인명진 "총선은 박근혜 정부 심판…대통령 결국 탈당해야"
광고

JTBC 핫클릭